피아니스트 유수현은 8세에 피아노 독주회, 10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등으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이화경향 콩쿠르 1위에 입상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에 도미, 커티스 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Eleanor Sokoloff를 사사하였고 동 대학 졸업 후 영국의 왕립음악원에 입학하여 Christopher Elton, Maria Curcio Diamond를 사사하였다.

재학 중 Philadelphia Orchestra Audition, Byan Young Artist 콩쿠르 등에 입상하였으며, 커티스 홀에서의 독주회는 New York W.Q.X.R. 라디오를 통해 생방송 되기도 하였다. 런던의 Duke’s Hall 에서 독주회 및 호암아트홀, 예술의전당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졌고, Royal Academy Symphony Orchestra, Hungarian Virtuosi- Chamber Orchestra, 서울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하였으며 2000, 2005년 교향악축제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또한 저명한 음악가들인 Gary Graffmann, Leon Fleisher, Gyorgy Sandor, Lev Vlasenko, Dominique Merlet, Felix Galimir 그리고 Oxana Yablonskaya의 음악적 조언과 영향을 받아 발전을 이루어 나갔으며 프랑스의 Colmar와 Pablo Casals 국제 음악제, 이태리 Camerino Festival, 스페인 Torroella de Montgri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2003년에는 Harmonia Piano Trio를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도 가지는 등 실내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수현은 후학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경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등에 출강하였고 그녀의 많은 제자들이 국내 콩쿠르와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영국의 Naxos Label과 음반발매를 하기도 하였다. 2003, 2004년에는 스페인의 Puigcerda Music Festival에서 초청교수를 역임하였고, 줄리어드 음대 교수인 Oxana Yablonskaya와 듀오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06, 2008, 2010년에는 멕시코의 Parnassos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011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Gabal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다.
2008년부터는 Philadelphia의 Albert Conservatory에 출강하며 뉴욕과 LA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