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출생의 웬신양은 1989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하였고 1991년 제나바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레퍼토리는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작품들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20세기 작품들까지 아우른다. J.S.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카를 다비도프,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슈만,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CD 및 DVD로 발매하였으며, 1997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케빈 볼란스의 첼로 협주곡 초연, 로린 마젤의 첼로 협주곡 독일 초연을 비롯하여 불레즈의 'Messagesquisse', 앙리 뒤튀외의 첼로 협주곡 'Toute un Monde Lointain'과 같은 현대 첼로 작품들을 청중들에게 소개하는 데 계속하여 힘쓰고 있다.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교수를 역임하였고, 2005년부터는 뮌헨 국립음대의 교수로 재직하며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강연 활동을 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