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db리뷰단으로 선정되어 일번출구연극제 세번째 작품 이상없다를 관람했다.

'동물농장'이란 극을 준비하는 연극단원의 준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소통과

사회 구조 속 내에서의 불통과 상하관계의 부조리 불합리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들의 동선과 대사를 쫓다보니 120분 공연이 금새 지나갔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 연출 부터 무대 설치 조명 의상 대사를 맞추고 포스터에 초대권 발행까지 하나의 극이 관객을 맡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여과없이 관객과 호흡을 같이 하며 늘 자금난에 허덕이는 연극인들의 동고동락하는 모습 속에서 그들의 고민과 고뇌 그리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전합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갖춰야 할 덕목들이 돈이라는 괴물 앞에서 인간의 기본권과 존엄성이 무시당한다면 동물농장 처럼 우리에 갇혀 채찍을 당하는 처참한 인간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는 각자가 지닌 꿈과 이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사랑과 이해라는 걸 연극인들의 연극을 향한 꿈과 애정을 통한 무대를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열연하신 배우분들과 일번출구 연극제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 열렬히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