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저번에 봤던 것과 전혀다른 캐스팅으로 제가 평소 좋아하던 배우들로 쏙쏙 골라 보고왔습니다.
역시 같은 뮤지컬이라도 캐스팅이 달라지니 괭장히 새롭더군요
몇몇 만나보지 못한 배우들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역시 애드립이 최고여 언제 어디서 어떤 애드립이 나올지 모르고
할때마다 빵빵터져서
옆에 분께 혹시나 폐가 될까봐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입막고 끅끅머리면서 봤어요
그런데 장면들중에 한분만 나와서 노래하실때 있잖아요??
난 울지 않는다 라거나 악몽에게 빌어 같은 곡들 할때
다른 배우분들이 들어가시지 않고 뒤에 계시는데
아잌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데 두분이 자꾸 꿈틀꿈틀 움직이셔서 시선이 분산되가지고!!
꿈틀꿈틀 거리는거 보면서 또 웃음 참느라 손에 습기가 잔뜩...
공연 끝나고 바로 손씻었어요ㅋㅋㅋㅋㅋㅋ
무튼 엄청 재밋었다는거 근데 막공이었다는거...총막공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한텐 총막이었다는거...때문인지 지금 기분이
행복하면서 기쁘고 설레는데 슬프고 섭섭하고 허전한 마음이에요
고양으로 가야하나봐요 나 이러다가 일본까지 따라가는거 아닐까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