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슉업

◆관람일시 : 2016년 6월 25일 (토) 오후 7시

◆관람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출연배우 : 김성규, 박정아, 정찬우, 류수화, 안세하, 정가희, 이하경, 선한국, 정영아

관객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재밌는 공연 올슉업.

갠적으론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엄청 좋아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뮤지컬로 각색되서 보게 되니 신선하면서도 정겹게 들리네요.

맘마이아도 그렇고 대게 쥬크박스 뮤지컬이 커튼콜때가 더욱더 신나는 법인데, 이 공연은 그 이상으로 즐긴것 같네요. 정말 관객과 하나가 된 콘서트장 같은 기분..^^*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 실력도 부족함이 없지만, 확실히 스토리가 재밌게 연출이 되어 있네요. 연출자분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올 상반기가 이제 마무리되어가는 6월 말인데.. 이번 상반기때 관람한 뮤지컬 작품들 중에서 갠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재밌게 본 작품이네요.

김성규, 박정아, 정가희 모두 가수 그룹 출신인데, 뮤지컬 배우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모습을 공연 내내 보여주었구요.

이하경은 레미제라블에서는 코제트 역으로 순수하고 여린 모습을 보여줬다면, 여기서는 180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그녀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니...

안세하 배우는 복면가왕에서 출연했을때부터 노래 잘 부른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는데(복면가왕에서는 하필 상대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국가스텐 하현우(음악대장)라서 운이 없었지만요ㅠ)...

여기서는 정말 개성넘치는 배역으로 빵빵 터뜨려줬네요ㅋㅋ 이 배역 없었으면 정말 극의 재미가 조금은 떨어졌을지도..ㅠ

정말 다들 배역 자체가 개성이 넘치면서도 그것들이 다들 하나같이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 2016년 대작 쥬크박스 뮤지컬이 탄생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