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개의 방.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처음으로 간 이 소극장 무대 2층에서 관람하였다. 자유롭게 관람할수 있다는 점에 2층에서 편하게 2시간 관람한 연극이다. 연극의 주제는 희생이라는 이름의 타이틀로 그 이름은 어둡고 차갑다는 것을 냉정한 시선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소사이어티를 반영하였고 정치적인 이슈문제를 다룬 점에서 다른 연극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게 된다. 주인공은 각기 다른 2개의 방에서 카페트 라는 소품을 통해서 서로 연결고리를 이어준다. 그들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희노애락을 연결해준다.

기자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인질범과 인질범 아내

의 숨막히는 서로의 입장표명과 그들의 대화를 통

해서 관객들에게 몰입도를 제공해준다.

숙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희생의 타이틀을 가진 인질범의 속성을 통해서 국제사회가 가지고 있는 이중성. 테러와의 협상을 통한 인질범 구출과 희생의 엇갈린 선택에 대한 강렬한 비판을 이 연극을 쓴 작가는 관객들에게 그 비판을 보여주었다.

연기는 말이 필요없이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고 연극을 진행한 그 두시간도 나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