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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현실을 통해 보여주는 이데올로기의 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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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의 현실을 통해 보여주는 이데올로기의 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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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현실을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다. 이것은 아주 공포스러운 이야기이다.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그 이상의 우정을 나눈 비극에 관한 이야기 였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이데올로기.. 이념 과연 그것은 누가 우리의 머릿속에 공포로 주입시키고, 세뇌시킨 조건 반사인가? 그래서 더 흥미롭고, 공연장을 떠나고도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게 하는 것.. 같은 공간에서 같은 주제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 고민을 뮤지컬을 통해 할 수 있었던 정말이지 소중한 시간 적어도.. 한국 사람이라면, 우린 모두 이 질문을 갖고 있지 않는가.. 보기 드물게 깊고 진한 관람의 경험을 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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