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랑하고싶다. 관람평후기 ♥♥♥♥♥

7월 25일 4시 (여드름 환자 라인 끝에 폭탄 같이 생겨서 지뢰라고 하더군요.)그 라인에서 내만 선물 안주더라.

서울 하늘은 비 허벌라게 오는데 전주서 아침 9시 차 타고 미친듯이 연극 보러 갔습니다.

비가 와서 정말 떵~~같았는데...

의외로 가슴이 미묘한 감정...(내. 민서 편지읽음서 울었데이~~ 더럽게 콧물도 투하... 드라워서..)

처음엔 김일병 하면서 하도 소리를 지르길래.. 귀가 따가웠는데...

고함을 지르는 남자 연기자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열심히 집중하다 보니 그렇군 하면서 값진 땀방울도 보았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당신 멋지더군요.(얼굴은 아니고...)

배구리~~ 은근^^ 귀엽고 섹시하데~~

그 빨간 벨벳원피스, 저두 배간호사가 되어보고 싶더라구요.(꼭 한번 빌려주소~)

구수한 부산 사투리~ 배간호사님의 부산 사투리가 설정이라는게 넘 놀랬어요.

난 정말 부산 사람이라서 그런갑다. 넘 찰지더라구요.

기억에 남는건 배간호사님의 눈물연기~~ 무겁지만..은근 섹시하면서도 통통 튀는 귀여움.

나만 그런가? 잠시나마~~ 아주 잠시...문근영이가 연상 되더라구요.( 죄송해요. 개같은 소리해서...)ㅋㅋㅋ

그 정도로 귀엽다는거죠^^

좀 무거워보여도... 귀엽고, 애교에 은근 빨려드는 매력있어~~요.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아주 잼있으면서 가슴 한곳에 누군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담에 멋진 공연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