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공연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 친구가 연극 보러 가자고 해서 "제목이 뭔데?"라고 물었더니 <사랑하고싶다>래요..

그래서 "그런 공연도 있냐?" 했더니 친구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연극, 뮤지컬을 좋아해서 아무런 기대없이 "그래, 한번 보러가자"했죠..

앞에서 공연 보는 걸 좋아하는데 부.담.스.럽.게.도. 맨 앞자리더군요...;;;

관람석도 비어있는 자리가 있어서 그런지..별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 관람했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된 순간부터 The End되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몰입! 또 몰입했습니다!

처음의 유쾌함과 마지막의 감동이 공연 끝나고도 여운이 남더라구요...ㅠㅠ

특히나 놀랐던 건 이영주 배우님의 몸을 사라지 않는 명.연.기!!

스포가 될까봐 차마 말씀드리기 어려운 장면이 많기는 하나...김선배와 처음 만나는 씬과 폭풍 눈물 흘리는 씬은

정말 계속 잊혀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이 글을 쓰면서 가슴에 남아 있네요~!!!! 베스트 씬!!!^^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이솔 배우님의 폭풍 오열 씬...

편지를 읽고 난 후.. 저도 따라 눈물이...ㅠㅠ

두 배우님들은 어쩜 술 취한 연기도 그렇게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잘하시는지...ㅋㅋ

그리고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신 이선우 배우님~!!ㅋㅋㅋ

100일엔 집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에 웬지 모를 설득력이ㅋㅋㅋㅋㅋ

세 배우님들의 열연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마음에 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b^^d

그래서 결정~!!!

친구와 다시 한번 공연 관람하러 가기로 했습니당~!!!ㅋㅋㅋㅋㅋ

이선우 배우님, 이영주 배우님, 이솔 배우님이 출연하시는 날로요~ㅋㅋㅋㅋ

몇 번을 볼지 모르지만...인생에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때 찾고싶어질거 같네요~

그 때 느낀 유쾌함과 감동을 느끼러 다시 한번 GOGO~!!!!



P.S : 앞자리의 부담을 다시 한번 느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힘든 시기에 좋은 공연 볼 수 있게 해주신 배우님들과 스탭들, 그리고 제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