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공연명	소라별 이야기	장르	연극	등록일	2015.05.14	조회수	211
제목	2015.5.22일부터 6월14일까지 공연합니다.

1. 국내외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창적 마스크 연극의 진수를 만나다!

창작집단 은 ‘마스크 연극’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하고 수준 높은 작품 들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다양한 마스크를 통해 선보이는 가지각색의 얼굴들은 어느새 창작집단 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무대 언어가 됐다. 형형색색으로 덧칠한 마스크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이다. 또한, 마스크 속에 숨어있는 소박한 이야기와 순수한 메시지는 관객의 마음에 오랫동안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공연이 끝나고, 그 막이 올라갔다고 해도 이 작품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 커튼콜과 함께 배우들이 마스크를 벗는 순간 관객은 땀으로 범벅된 그들의 모습과 진정성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반전의 묘미’가 이 작품에 담겨 있는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반증이다.

이 작품의 진정성은 국적을 초월해 해외에서도 많은 관객의 동심을 자극하며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다.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지난해 9월, 한국 대표로 중국에서 열린 ‘세계연극페스티벌 GATS’에 참가했다. 당시 700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차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큰 사랑을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관객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후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지난 7월 6일 독일 Maschinenhaus EssenZeche Carl에서 개최된 신체연극 축제인 ‘Folkwang Physical Theatre Festival’에 공식 초청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세계인의 보편적인 정서에 한국적인 의상, 음악이 한껏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루어낸 쾌거였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고, 배우들이 표현해내는 섬세한 묘사와 진정성 있는 연기에 많은 관객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올해 성황리에 마친 독일에서의 공연에 이어, 2012년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선정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로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관객은 이 작품을 통해 독창적 마스크 연극의 진수 또한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2. 어른들에게 부치는 ‘추억의 편지’
아이들에게 전하는 ‘겨울 낭만 동화’

90년대를 반추하게 하는 추억과 향수는 그 시절의 세대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았을 ‘첫사랑’이라는 주제와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은 큰 사랑을 받는 요인이 되었다.

창작집단 이 선보이는 《소라별 이야기》는 어른들을 순수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타임머신’ 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추억의 단편들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았을 감정의 공유는 관객과의 접점을 이룬다.

또한, 마스크 속에 담긴 얼굴들에는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얼굴,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녹아있다. 잊고 있던 추억 속 퍼즐은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며 관객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길 것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 작품은 어른 세대에게는 지난 시절에 부치는 ‘추억의 편지’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감성을 담은 이야기와 아기자기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등장을 통해 한 편의 ‘낭만 동화’처럼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