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LAY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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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목록

<마이페어레이디> 신데렐라 스토리의 달달한 만족감 작성일2008.08.27 조회수12941 미천한 태생으로 하루하루 꽃을 팔며 살아가는 여자 일라이저. 그녀가 우연히 귀족 언어학자 히긴스를 만나면서 <마이페어레이디>는 시작된다. 히긴스는 지독한 사투리를 쓰는 일라이저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호기를 부리듯 상류사회의 언어와 몸가짐을 가르치고 ..
힘내라, 대한민국 김삼순! <내 이름은 김삼순> 작성일2011.02.07 조회수12910 2010년 <옥탑방 고양이>에 이어 소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가 될 싹수가 보이는 오픈런 공연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2~30대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는 힘을 가진 원작을 더욱 빛나게 한..
<모차르트!> 음악과 자유, 사랑을 갈망한 천재 작성일2010.01.26 조회수12796 경박한 웃음소리, 당구를 치며 음표를 그려나가도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작곡가, 그런 그를 향한 시기로 괴로운 살리에리. 우리에게 강하게 새겨진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은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천재성으로 죽음에까지 이르는 비운의 음악가다. ..
<카르멘> 그녀의 붉은 정열만이 살아남다 작성일2013.12.17 조회수12761 1845년 발표된 P.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은 대표적인 팜므파탈 이야기 중 하나다. 남자에게 열정적인 사랑을 주지만, 한번 마음이 돌아서면 죽음마저 불사하는, 관습에 구속되지 않는 주인공 카르멘의 모습은 예술가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1875년 ..
[대장금] 감탄할만한 무대, 재구성의 아쉬움 작성일2007.06.13 조회수12757 인기 드라마 대장금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대장금] 7월 10일부터는 22일까지 대구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대장금]이 주목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최근 영화나 만화 등을 뮤지컬 무대에 올리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볼 ..
<휘성 콘서트- THE MAN> 아날로그 감성의 울림, 휘성 작성일2009.06.05 조회수12756 무대 위, 남자와 여자가 담담하고 슬픈 표정으로 이별을 하고있다. 헤어진 연인들 뒤로 '일년이면'을 부르는 애절한 휘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슬픔, 이별, 숭고, 그리고 사랑까지. 연속된 테마로 이어진 이야기가 있는 휘성 콘서트<더 맨(THE MAN)>이 1천 여 관객..
반전 묘미 가득, 안팎으로 블록버스터 <위키드> 작성일2013.12.04 조회수12743 엔터테인(entertain)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외에 '생각, 희망, 감정 등을 품다'라는 뜻도 있다. 뮤지컬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는데 큰 역할이 있지만, 뮤지컬 <위키드>는 보는 이들이 어떠한 생각과 희망을 품게 하는 또 다른 '엔터테인'..
<위키드> 웰메이드 블록버스터의 진수 작성일2012.06.14 조회수12721 ‘Over the rainbow’를 잔잔하게 부르던 도로시를 기억 하는가. 파랑새가 날아다니는 꿈같은 세상을 그리던 이 소녀는 어느 날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진짜 환상의 세계에 떨어진다. 그리고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놀라운 여행을 시작한다. 아직까지 전세계 아이들, 심지어 어른들에게도 사랑 받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의 또 다른 이면이 뮤지컬 <위키드>에서 펼쳐진다. 도로시가 물을 뿌려 사라지게 한 사악한 초록마녀가 사실은 정의감에 불타는 마법사였고 착한 마녀와는 친구..
담백한 유머 끝에 남은 긴 여운,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작성일2015.05.27 조회수12716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히키코모리’.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한 공포나 상처 때문에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가 지난 26일 국내 첫 공연의 막을 열었다. 공연 전 프레스리허설로 ..
<대장금> 무대 맞춤형 장금이를 만나다 작성일2008.09.19 조회수12671 경희궁에 설치된 야외 무대. 퓨전한복을 넘어선 과감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장금이가 자신이 지닌 숙명에 괴로워하며 울부짖고, 그 옆을 민정호가 묵묵히 지킨다. 이어 진행되는 역사적 소용돌이. 개혁을 추구하는 조광조와 나약한 중종, 왕을 조종하려는 오겸호의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