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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과 여> 이색 촬영 장소, 그곳이 궁금하다!

작성일2016.03.14 조회수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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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막한 전도연, 공유 주연의 영화 <남과 여>에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촬영 장소들이 등장한다.

영화 <남과 여>는 우연으로 만나 운명처럼 뜨거운 끌림을 느끼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을 위해 국제학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 기홍(공유)과 여자 상민(전도연)이 아이들이 있는 캠프장까지 우연히 동행하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캠프장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내린 폭설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기홍과 상민은 낯선 땅에서 운명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국적인 핀란드 헬싱키…사랑에 빠지다
이 같은 특별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촬영 장소는 바로 북유럽 발트해연안에 위치한 눈의 나라 핀라드의 헬싱키이다. 무채색의 도시 헬싱키는 서울보다는 크지 않은 작은 도시로 발자국 하나 없는 설원의 이국적인 풍경은 남자와 여자가 가까워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상민을 연기한 전도연은 인터뷰에서 “핀란드에서의 촬영은 판타지나 꿈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언급할 만큼 헬싱키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배우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주었다고 한다.

두 남녀의 첫 만남 외에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 역시 헬싱키에서 촬영되었다. 기홍을 연기한 공유 역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도 핀란드에 갔을 때부터는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말할 정도니, 두 남녀가 뜨거운 끌림으로 빠져드는 공간으로 헬싱키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극중 공유의 작업실…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
영화에서 전도연은 패션 디자이너로, 공유는 젊은 건축가로 그들이 일하는 장면이 종종 보여지는데, 공유의 직업 특성상 새로운 건축물을 만드는 모습이 자주 스크린에 등장한다.

이때 뮤지컬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자주 찾는 눈썰미 좋은 관객들이라면 알아차릴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바로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이다.

우연히 서로에게 빠져들었던 헬싱키에서의 첫 만남 이후, 그들은 8개월 후 서울에서 재회한다. 이들은 공유의 작업실 곳곳을 살피며 재회의 기쁨과 설레임을 만끽한다. 공유의 작업실 책상에 나란히 앉아 점심을 함께 먹게 된 사건은, 이들이 감정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영화에서 공유의 작업실이자 건축 중인 곳으로 나오는 ‘네모’는 블루스퀘어의 두 개의 공연장 사이 자투리 공간에 건축된 곳이다. 실제 해상 수송용 컨데이너 박스 18개를 각각 연결, 결합하여 탄생됐다. 그래픽 디자인, 영상, 건축 등의 예술 분야 전시를 비롯해 심포지움, 세미나 등의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 공연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공연 시간 전 후로 다양한 형태의 즐길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색적인 촬영 장소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연결되면서 우리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 극 중 캐릭터의 감정과 정서를 밀도 있게 높여주는 이색 풍경이 자아내는 영화 <남과 여>의 새로운 여행에 함께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앤드크레딧, 인터파크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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