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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소설이 연극으로…‘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할머니’ 오늘(23일) 개막

작성일2019.10.23 조회수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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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가 금일(23일)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스웨덴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작가가 2012년 발표한 작품이다. 2014년, 2016년 각각 후속작이 발표되어 이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스웨덴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요양원에 사는 79세 메르타 할머니는 식사 시간에 반조리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려주고 산책은 어쩌다 한 번뿐인 요양원에 불만이 많다. TV를 보니 교도소에서는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에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다양한 교양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겠어'라고 생각한 할머니는 요양원 친구들과 5인조 노인 강도단을 만들어 범행을 모의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대학로극장의 제작으로 각색 김수미, 드라마투르크 민복기, 연출 이우천이 참여했다. 또한 대학로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김화영, 고인배, 이영석, 강애심, 배상돈, 이영숙, 이유진, 황무영이 출연한다.

각색을 맡은 민복기는 "원작자의 나라 스웨덴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정도로 고령자 인구가 많다. 그에 못지않게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통해 한 번쯤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해 연극 제작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출가 이우천은 연출 의도에 대해 "늙은다는 것은 쓸쓸하고, 외롭고, 아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늙어가는 것에 방관하지 않을 사회적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도 모두 늙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노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11월 3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티켓예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리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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