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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위해 눈감은 성추행…'19, 열아홉'

작성일2017.02.02 조회수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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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실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
한예종 출신 모인 창작집단 적우 연극으로
"아이들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현실 담아"
연극 ‘19, 열아홉’ 포스터(사진=창작집단 적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집단 적우는 청소년 문제를 다룬 연극 ‘19, 열아홉’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 올린다.

2015년 서울 모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대입 성공을 위해 유능한 입시전문교사의 지속적인 성추행을 묵인한 학생들이 이후 교사의 성추행 사실이 공론화되자 신고자를 색출하고 비난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던 사건이다.

작품은 이를 가상의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주말특별반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상위 1%의 아이들 7명이 명문대 합격을 위해 성추행을 저지른 선생을 다시 데려오는 과정을 냉정하게 짚어간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은 무한경쟁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했다. 지나치게 성적 위주로 돌아가는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창작집단 적우는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이 결성한 젊은 창작집단이다. “작고 힘없는 존재들도 모이면 큰 힘을 이룰 수 있다”는 모토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연극 ‘모두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정승혜가 주인공 신애 역을 맡는다. 연극 ‘레알 솔루트’에서 활약한 배우 장우성이 신애를 괴롭히는 상규 역을, 연극 ‘화학작용-전국싸움대회’ 등에 출연한 배우 서지우가 피해자임에도 성추행 교사를 두둔하는 수빈 역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김소이, 박종현, 신주협, 이주연, 현가영 등이 출연한다. 작가 한은진이 대본을 쓰고 창작집단 전우의 대표 전문영이 연출한다. 서울연극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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