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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독립운동가는 왜 살해 용의자가 됐나

작성일2018.04.24 조회수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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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
5월 6일까지 예술공간 혜화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의 한 장면(사진=아트리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가 내달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연기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극발전소 301’의 신작이다.

네 명의 남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한 20대 젊은 여자가 체포돼 취조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녀의 이름은 최영희. 자신을 독립운동가 손정아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는 그녀는 살해 후 항상 분홍나비 브로치를 남겼다. 검사 권영실의 취조로 그녀의 자백이 시작된다.

작품 속 주요 사건들과 등장인물은 허구이지만 인물의 설정과 사건의 배경 일부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주인공 최영희가 자신의 전생이라고 주장하는 손정아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임시정부의 안주인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이다. 최영희를 통해 작품은 1944년의 임시정부와 2018년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오가며 조선독립운동가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검사, 용의자, 그리고 새로운 용의자 등 세 여성의 강렬한 신념의 대립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정범철 작가의 신작 희곡을 바탕으로 하며 극발전소301의 박복안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성순, 문지영, 이나경, 정연심, 백선우 등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6498-0403.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의 한 장면(사진=아트리버).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의 한 장면(사진=아트리버).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의 한 장면(사진=아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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