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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페스티벌 시작, 세계 대표 명작들 놓치지 마세요

작성일2012.08.20 조회수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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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국립극장 및 공공 단체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 오는 8월 30일부터 국립극장에서 시작한다.

영국 셰익스피어 글로브극장의 <사랑의 헛수고>, 중국 국립중앙발레단의 <홍등>, 로버트 윌슨이 연출하고 출연했던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는 매년 화제작들과 함께 했던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아 국내외 작품 16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기대작,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블랙워치>
올해 가장 주목해 볼 만한 작품은 영국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블랙워치>(10.26~28, 해오름극장). 스코틀랜드의 극작가 그레고리 버크가 쓰고 뮤지컬 <원스>의 연출자이기도 한 존 티파니가 연출한 이 작품은 이라크 전쟁에 자원한 스코틀랜드 소외계층 청년들이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하며 깨닫는 스코틀랜드의 역사, 현재, 문화 등을 비춰내고 있다.


2006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었을 당시 큰 호평을 받은 이후 꾸준히 관객을 만나온 이 작품은 2009년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연극상을 비롯 연출, 안무, 음향상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 한국 공연이 아시아 초연 무대다.

다시 찾아온 장이모우 연출의 <홍등> 등 중국 강세
과거에 비해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만날 수 없는 점이 아쉬운 반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흥미로운 중국의 작품들이 더욱 많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강렬한 색체 속에 중국 고전드라마를 빼어나게 풀어내 큰 화제가 되었던 장이모우 연출의 발레 <홍등>(10.18~19, 해오름극장)은 다시 만나 반가운 작품.


중국국립경극원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숴린낭>(9.26~27, 해오름극장)도 공연 예정이다. 중국 혼례에서 친정어머니가 딸에게 주는 복주머니인 ‘숴린낭’에 얽힌 드라마로 서정적인 음악과 노래에 풀어지는 이야기가 시공간을 초월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평이다.

또한 안무가 헬렌 라이가 사스(SARS) 이후 인간의 이기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포착한 홍콩시립무용단의 < K이야기>(10.13~14, 해오름극장)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극단 목화레퍼토리의 <템페스트> 등 국내 작품도
국내 연극, 무용 9개 작품도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오태석의 구성과 연출력의 절정작으로 2010년 초연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템페스트>(9.21~10.7, KB청소년하늘극장)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 원작에 삼국유사 가락국기를 더한 이 작품은 2011년 한국 연극계 최초로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헤럴드 엔젤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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