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의 한국 공식 매니지먼트사 CM인터렉티브가 오는 16일 막심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심은 2003년 첫 내한공연 전석 매진의 돌풍을 시작으로 2012년 7월 전국 투어까지 9차례의 내한 공연에 걸쳐 꾸준히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막심은 그동안 한국 팬들이 보여준 놀라운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는 한국의 팬들에게 무엇인가를 보답하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막심의 이번 9박 10일간의 국내 체류기간에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팬들과 교감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펼쳐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내한 당시 막심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나무에서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한 바 있다. 그는 지적 자폐 아동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잊지 못해 그곳을 다시 방문하고 장애아동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사)사랑나눔위캔이 주관하는 장애아동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예술에 대한 꿈을 응원하고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학교 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청소년분노조절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학생들과 교감을 나눈다.

19일에는 전주를 방문해 전주전통술박물관, 강암서예관, 전주한방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막심은 전북대 음대, 파주 북소리축제 기간 중 ‘다산의 밤: 다산탄생 250년에 배우는 다산학’의 축하 무대, DMZ에서 펼쳐지는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개막식 행사 등에 초청돼 화려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막심 므라비차의 국내 팬페이지(SNS)에서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막심과 함께 롯데월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막심 므라비차의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maksimkorea)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