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마이클 리·박은태·윤도현·김신의·한지상·정선아 등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오는 4월 26일 무대에 오른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합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가 죽기 전 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락뮤지컬로, 배신자로 알려진 가룟 유다의 시선에서 예수라는 인물을 재해석한 파격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락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 작품은 고난이도의 넘버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1년 미국 공연에서 지저스와 유다를 모두 연기했던 마이클 리와 <모차르트!>의 박은태가 주역을 맡아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예수를 사랑하면서도 끝내 그를 배신하는 유다 역에는 <광화문 연가>의 윤도현(YB)과 <락 오브 에이지>의 김신의(몽니), <완득이>의 한지상이 캐스팅됐고, <아이다>의 정선아와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주목받은 장은아가 예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여인 마리아로 분한다.

제작진 구성도 눈길을 모은다. <프라미스><라카지>의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고, 긱스의 정재일이 음악 수퍼바이징을 맡아 '겟세마네(Gethsemane)' '슈퍼스타(Superstar)' 등 명곡의 감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6주간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