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초연한 뮤지컬 <자나, 돈트!>가 <헤이, 자나!>로 제목을 변경해 오는 7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헤이, 자나!>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사랑이 당연한, 가상의 도시 하트빌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뮤지컬. 남자가 브라우니를 굽고, 여자는 미식축구를 하며 스트레스는 진한 코코아로 푸는 하트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전파한다. 주인공 ‘자나’는 정상과 비정상, 남성성과 여성성이 전복된 이곳에서 사랑을 이어주는 전령사로 초연 당시 김호영, 이준혁이 연기한 바 있다.

이란영이 연출과 안무, 장소영이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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