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윤영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엘리자벳’과 ‘스팸어랏’에서 하차한다.

뮤지컬배우 윤영석은 지난 5월부터 뮤지컬 ‘스팸어랏’의 ‘갈라하드’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7월 26일부터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프란츠 요제프’ 역을 맡아 연습 중에 있었다. 그는 “공연 일정만큼은 소화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무대에 서는 것에 무리가 있어 하차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윤영석 씨의 소식을 듣고 치료가 되는 대로 후반부 공연이라고 참여할 수 있길 바랬다. 회복기간이 오래 걸려 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연습을 거의 마친 상태라 안타까움이 크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팸어랏’은 더블캐스트였던 ‘고은성’이 원캐스트로 폐막까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8월 8일 공연까지 민영기가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