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배우들의 탄탄한 기량 돋보이는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과 <레미제라블>이 한 주전과 다름없이 각각 1, 2위를 지켰다. 올해 김소현·박효신·이지훈 등이 합류한 <엘리자벳>은 제각기 탄탄한 실력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잭더리퍼>가 여섯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맘마미아!>(4위)가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영국 인터내셔널 투어팀이 최초로 내한해 펼치는 이번 <맘마미아!>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명곡을 원곡 버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5위는 <시카고>가 지켰고, 연극 중에서는 <라이어>(6위)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어린이 뮤지컬 <우리영웅 번개맨>(7위)과 <로보카폴리 새로운 이야기>(10위)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18계단 뛰어오른 <쓰릴 미>(8위)도 눈길을 끈다. 오종혁·정상윤·신성민 등이 출연 중인 <쓰릴 미>는 페어별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9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음악회 <썸머클래식>이 차지했다.

콘서트
비스트 <2013 뷰티풀 쇼>

비스트의 단독콘서트 <2013 뷰티풀 쇼> 부산 공연이 티켓오픈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비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인기곡을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비스트·김준수·신화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이 순위권을 오르내리는 와중에 조용필이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조용필의 단독콘서트 <헬로> 수원·울산·광주 공연이 2, 6, 8위를 지키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입증했다. 조용필은 <슈퍼소닉 2013>(8위)에도 출연한다.

3위는 버스커버스커의 대구 콘서트가 차지했고, 뮤즈·메탈리카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시티브레이크>(4위)는 또 다시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지난 두 번의 내한공연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인기밴드 림프비즈킷이 합류해 첫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5, 7위는 2PM의 팬미팅 <더 하티스트 어워즈>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각각 지켰다. 올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는 이승환·자우림·10cm·존박·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10위는 <대.한.민.국 이문세> 인천공연이 차지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