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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경성, 두 여인의 꿈과 사랑…<콩칠팔 새삼륙>

작성일2016.11.21 조회수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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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이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로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1931년 4월 영등포역 기차선로로 뛰어든 홍옥임과 김용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팩션 뮤지컬이다.

‘남의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떠든다’라는 뜻의 <콩칠팔 새삼륙>은 ‘사람’을 가십거리로 대하는 시대의 단면을 꼬집는다. 진정한 꿈과 사랑, 욕망을 깨달은 두 여성을 통해 보편적인 시대 가치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흥미 위주의 소문으로 소비되는 아픔을 그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12년 초연에서 작가, 작곡, 작사를 도맡았던 이나오 작곡가가 연출을 맡아, 자유연애를 표방했지만, 가부장적인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당시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부각시키며 한층 깊어진 드라마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초연 당시 용주와 옥임 역을 맡았던 배우 신의정, 최미소는 재연에도 같은 역으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옥임의 약혼자이자 엘리트 의대생 류씨 역에는 배우 <보도지침>,<알타보이즈>의 김대현과 <히스토리 보이즈>,<카라마조프>의 김바다가 새롭게 자리했다. 순백의 삶을 꿈꾸었지만 갈 곳이 없어진 절세미인 화동 역에는 <난쟁이들>, <더 맨 인더홀>의 유연이, 홍옥임의 아버지 홍석후 박사 역에는 최정수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정재헌, 서요나, 이정휘, 이초롱 등이 함께해 탄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은 오는 12월 14일부터 1월 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 오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컴퍼니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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