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 힐링콘서트
음원차트 아이튠즈 TOP 50위 랭크
미국 현대·태교음악 부문 음반판매 1위
CF·드라마 등 TV 배경음악 '최다 사용'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건반 위의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미국 뉴 컨템포러리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이 올봄 한국을 다시 찾는다. 브라이언 크레인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을 비롯해 김포, 양산 등에서 ‘2016년 힐링콘서트’를 연다.

브라이언 크레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인 아버지와 도자기 공예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풍부한 예술가적 감성과 재능을 지녔다. 열일곱살에 작곡에 눈을 떴으며 너클볼 투수로서 메이저리그 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예술가로서의 삶을 택했다. 이후 직접 모든 곡을 작곡할 뿐 아니라 자신의 앨범재킷을 직접 그리는 등 ‘건반 위의 서정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 첫 앨범 ‘A Light In Trees’ 발표로 순식간에 사랑 받는 음악인으로 떠올랐으며 국내에서는 2000년 앨범 ‘Moonlight’로 처음 소개됐다. 발매와 동시에 ‘나비왈츠’ ‘북극광’ ‘숲 속을 거닐며’ 등의 음악은 국내 CF 및 드라마, 각종 다큐멘터리에 최다 삽입, 지난해까지 17회에 걸쳐 정규 앨범을 내놨다. 아이튠즈 200만 이상 다운로드, 세계 아이튠즈 음원차트 톱 50위에 랭크되며 큰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나비왈츠’ ‘숲속을 거닐며’ ‘시에나 찬가’ ‘비’ 등 영화, 드라마, CF배경음악에 사용된 곡들과 2013년, 2015년 선보인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피아노와 기타, 아코디언 등의 악기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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