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시작, 명연주 들려줘
오는 25일 콘서트홀서 연주회
피아니스트 현영경과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사진=아트앤아티스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이 운영하는 재능문화세터(JCC)는 2016년 시즌의 첫 시작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무대로 준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현영경과 함께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수연은 풍부한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 나이를 뛰어넘는 음악적 무게로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할 작품은 모차르트, 야나체크,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함께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3번이다. 오는 5월 29일 예정된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LG아트센터)에 앞서 김수연의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김수연의 연주는 이미 청중과 평단에 잘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의 명가 안나 추마첸코 교수가 인정하는 여제로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 2009년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9년 유니버설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고 세계 최고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모차르트, 바흐, 슈베르트 등의 작품을 수록한 앨범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JCC 관계자는 “JCC아트센터 콘서트홀만의 최상의 사운드와 김수연의 명연주, 그리고 177석 고품격 공간이 전하는 감동의 무대가 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JCC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을 시작으로 4월 20일 명창 안숙선, 6월 8일 피아니스트 임동혁, 9월 1일 첼리스트 문웅휘, 12월 27일 테너 김세일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듀오의 ‘겨울나그네’ 등 다양한 무대를 소개한다.

한편 JCC는 지난해 10월 말 개관 이래 다양한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으로 혜화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정경화, 리처드 용재오닐, 임현정 등 명연주자들이 연주 때마다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해 감동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6만원이다. 02-2138-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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