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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보는 다양한 시선…연극 '영웅의 역사'

작성일2016.08.02 조회수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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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향' 선보인 '극발전소301' 제작
18~24일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 무대
지난해 2인극 페스티벌 작품·연기상 수상작
2016년 남해섬 공연예술제 초청작
연극 ‘영웅의 역사’의 한 장면(사진=극발전소30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사를 보는 눈이 어떻게 하나일 수 있습니까”. 연극 ‘영웅의 역사’ 속 대사다. 연극 ‘만리향’으로 연극계 주목받은 ‘극발전소301’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연극 ‘영웅의 역사’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2015년 2인극 페스티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1979년을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영웅 백범 김구 선생이 쓴 백범일지의 오류를 트집 잡아 소송을 제기하려 하는 한 일본인 변호사와 그것을 저지하려는 안기부 요원의 대립을 통해 한 민족의 영웅이 행한 과오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가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보여준다.

신은수 작가는 ‘운현궁 오라버니’, ‘봄이 사라진 계절’, ‘거울 속의 은하수’ 등을 통해 망국의 조선황실이 보여준 비극적 상황을 그려내면서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문제제기를 하는 작가이다. 이번 ‘영웅의 역사’ 역시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현재를 돌아보게 만든다.

정범철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정범철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역사는 여러 시각에서 다루어져야 하고 다양한 시각들이 모여 입체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두 인물의 대립으로 유쾌하면서도 섬뜩하게 현실적인 위기의식을 제기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2인극의 매력을 충실하게 보여준 초연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돌아온다’, ‘칸사이주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의 리우진 배우가 한국인 안기부 요원과 조남택 역할을 연기한다. ‘날 보러와요’, ‘짐승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다양한 개성을 보여준 박정권 배우가 일본인 변호사, 하야토 역을 맡는다.

올해 2016년 남해섬 공연예술제에 초청되면서 대학로에서도 재공연을 하게 된 ‘영웅의 역사’가 보다 탄탄해진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공연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18~24일까지 쉬는 날 없이 7일 동안 공연한다. 070-895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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