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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돌아온 '슬픔의 노래'…김동수 vs 김석주

작성일2016.09.26 조회수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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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서 개막
원년 멤버와 뉴웨이브팀 두 페어로 무대 서
예술가의 역할과 인간 보편적 성찰 다룬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 시대 예술가의 역할과 인간 보편적인 성찰을 다룬 연극 ‘슬픔의 노래’가 15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원년 멤버와 새롭게 구성한 두 팀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제 26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정찬 소설이 원작이다. 1995년 초연한 뒤 5차례의 걸쳐 공연하는 동안 꾸준하게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복사지 1만 2000장을 허비할 만큼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는 극작가 오은희의 각색과 연극배우 출신인 김동수 연출의 작업을 통해 소설을 연극화시킨 작품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호평 받았다.

‘슬픔의 노래’는 실제와 허구를 교묘히 직조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헨릭 구레츠키를 인터뷰하기 위해 폴란드로 간 신문사 기자이자 소설가인 ‘유성균’이 현지에서 만난 유학생 ‘박운형’, ‘민영수’의 사연을 들으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고난의 체험을 생의 원천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과 조국의 땅에서 망각으로 살아가는 유기자의 모습이 현재를 사는 우리 모습으로 투영하면서 극에 서서히 빠져들게 된다.

원작 ‘슬픔의 노래’는 실존했던 현대 폴란드 대표 작곡가 헨릭 구레츠키의 교향곡 3번 제목을 그대로 옮겨왔다. 영화감독 크쥐시토프 키엘슬로브스키의 영화시리즈 ‘블루’, ‘화이트’, ‘레드’의 상징을 대변하는 듯한 배우 3인의 색채와 폴란드 연출가 그로토브스키가 주장한 가난한 연극을 향한 배우들의 에너지를 녹여낸 작품이라 할만하다.

이번 2016년 작품은 두 버전을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1995년 초연부터 참여한 연출가 김동수와 배우 박지일·남명렬, 30여년 경력의 손성호로 구성한 레전드팀, 초연부터 스태프로 참여한 김석주가 연출이 되어 작업하는 뉴웨이브팀으로 나눠 배틀 아닌 배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02-58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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