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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혁, 동료들과 한무대…故 권혁주 대신 이경선 선다

작성일2016.10.21 조회수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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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공연
조재혁, 음악동료 손열음·송영훈과 꾸며
변경곡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5번' 추모
피아니스트 조재혁(왼쪽)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진=스톰프뮤직·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구본숙).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오는 11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조재혁 위드 프렌즈’ 무대에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애초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국내외 활동을 하며 만난 음악 동료들과 함께 할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이 실내악 무대를 꾸밀 계획이었다.

스톰프뮤직 측은 “예기치 않은 출연자의 부고로 인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대신해 무대에 선다”며 “고인의 연주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다른 출연진들은 변경 없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조재혁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예술의전당 회원음악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한 무대에 섰으며 우정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매달 세 번째 금요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진행하는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에 고인을 게스트로 초청하기도 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바이올린 연주곡도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이자이 카미유 생상스 왈츠 형식의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 Op.52’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 5번 바장조, Op.24 봄’으로 바꾼다. 변경된 프로그램인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은 생전에 고인이 조재혁과 자주 연주했던 곡이다. 2악장 아다지오 몰토 에스프레시보는 특히 그를 추모하는 의미로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연주가, 해설가, 방송인으로 폭넓은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으며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했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매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했다.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수요일 코너 ‘위드피아노’에는 6년째 고정케스트로 출연 중이다.

한편 권혁주는 지난 12일 오전 0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에 탄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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