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 M. Butterfly> 그가 사랑한 건 환상이었을까

작성일2012.04.06 조회수1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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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4의 두 번째 작품  < M. Butterfly>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 M. Butterfly>는 1986년 국가 기밀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무대화된 작품. 프랑스 영사 ‘르네 갈리마르’와 경극 배우 ‘송 릴링’의 20여 년간 기묘한 관계를 충격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날 공개 연습현장에선 신비한 경극배우 릴링에게 빠져드는 ‘르네 갈리마르’ 역의 김영민, 경극 배우 ‘송 릴링’ 역의 김다현, 정동화 등 주요 배역들이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1막 갈리마르와 릴링의 인상적인 첫만남에서부터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공연 후반부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인간 내면의 다중적인 감성을 지닌 ‘르네 갈리마르’ 역을 열연하는 김영민은 신비스러운 동양여성에 푹 빠져드는, 평범하다 못해 소심한 남성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김영민은 그 특유의 촘촘한 연기로 소심한 갈리마르와 능청스러운 해설자 갈리마르, 또는 광기에 휩싸인 갈리마르를 펼쳐 주목 받았다. 김광보 연출은 “영화에선 제레미 아이언스가 멋진 남자로 나오지만, 사실 갈리마르는 찌질한 캐릭터”라며 영화와의 차별성 언급했다.

 
작품 화자이자 주인공 르네 갈리마르(김영민)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정동화)

 
송 릴링(김다현)

김다현, 정동화는 여장남자로 갈리마르를 유혹하는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을 번갈아 연기했다. 여성, 경극 배우, 남성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복잡 미묘한 여성, 남성을 연기해 그 파격성에 주목받고 있다.  김광보 연출은 “동양과 서양, 남자와 여자, 제국주의와 공산주의, 현실과 환상의 대비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광보 연출 "두 사람의 차이는 무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 M. Butterfly>는 중국계 미국인 작가 데이비드 헬리황의 대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과 인간의 욕망을 폭넓게 다룬 수작이다. 1988년 워싱턴 초연 이후 뉴욕에서 777회 연속 공연을 기록했고 토니 어워즈 최고 작품상, 드라마데스크 어워즈 최고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3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론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M. Butterfly>는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
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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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수 2
  • green*** 2012.04.09 예매완료하고 기다리고 있네여^^
  • popco*** 2012.04.06 와~ 작품도 좋지만 정말 애정하는 배우님들 총출동이시네요~ 특히나 오랜만에 무대서 김영민님 뵈올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세분 모두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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