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지붕위의 바이올린>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컸다니" 웃음과 감동의 연습현장

작성일2008.10.22 조회수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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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노주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연습 현장이 지난 21일 공개되었다.

유명 뮤지컬 넘버인 ‘Sunrise, Sunset’ 등을 비롯한 6곡의 노래에 맞춰 주요 장면을 선보인 이날 연습현장은 실제 무대의 1/4 정도만 사용한 연습실 공간이 배우들의 군무와 웅장한 선율로 가득 차는 모습이었다.

유태인 우유배달부 아버지와 그의 개성 강한 세 딸들의 사랑, 결혼을 통해 이들의 인생이 진한 가족애로 그려지고 있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1개의 토니상과 3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 1988년까지 국내 무대에 오른 후 실로 오랜만에 다시 공연하는 이번 작품에는 노주현과 김진태가 아버지 테비에 역을 동시에 맡는다.

“신인으로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노주현은 “30여 년 간의 연기 생활 중 기억할 만한 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간 맡은 아버지 역 중 따뜻하고 정이 넘치며 유머러스한 가장 아버지다운 아버지”로 자신의 배역을 설명하였다.

특히 1998년 공연에서 테비에 역을 맡은 이후 10년 만에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서는 김진태는 “이 작품에 두 번이나 같은 배역을 맡은 것은 배우로서 대단히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토리가 음악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유태인으로 2004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 협력연출이었으며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구스타보 자작은 “3명의 로미오와 3명의 줄리엣이 작품 안에 있다”고 설명한 뒤 단순한 흥미위주의 공연이 아니라 뿌리가 깊어 음미할 수 있는 공연으로 <지붕 위의 바이올린>을 이야기 했다.

또한 이번 공연 중 아버지 테비에가 꾸는 꿈 장면에서 사람들이 날아다니고 동물 분장을 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등 샤갈의 그림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도 했다.

각자의 길을 찾아나서는 테비에의 딸들 역에 방진의, 해이 등이, 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남자들 역에 김재범, 신성록 등이 분하는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오는 11월 21일 국립극장에서 막이 오를 예정이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습장면


무대를 채우는 배우들의 군무.

다른 한편에는 오직 여배우들만이.

첫째 딸(방진의)과 첫째 사위(김재범)의 결혼식 장면.

난감해 하는 아버지 테비에(김진태).
둘째 딸(해이)과 청년(신성록)의 사랑은 이루어질까?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테비에(노주현).





연출을 맡은 구스타보 자작.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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