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교수님의 지휘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3번.. 죽음이었습니다.
교향악 축제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ㅜㅜ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셨어요^^
다음은 성남인데 기대됩니다..(시간이 그때밖에 안나서ㅋㅋ)
교양수업 때문에 가게되었지만.... 정말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조금 길긴 했지만... 정물 보러 갈만은 했어요////
앵콜곡도 해주시고 너무 즐겁더라구요~ ^^
정말 멋졌습니다!!!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노래나,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은 곡 자체가 회화적인 데다가 현악기, 관악기, 그리고 각종 타악기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음의 향연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은 고등학교 때 영화 '샤인'을 보고 무척 감동받았던 곡입니다. 처음 1악장은 빠르면서도 부드럽고 정확했고 2, 3악장으로 갈수록 연주가 열정적으로 변해 모든 사람이 빨려들어갈 정도였습니다. 협연자께서 앵콜로 쳐 주신 곡도 무척 좋았습니다. 지휘자, 오케스트라의 모든 연주자, 협연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멋진 음악을 들려주셨고 관객들도 열렬히 그에 호응한, 정말 즐겁고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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