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공연
허허
모독 당해도 좋아
일단 독특한 연극이라는 점에선 모두 의견이 일치했구요
3명은 매우 재밌게 봤고 2명은 좀 아쉬웠다고 했어요
물을 완전 제대로 맞아서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알고가서 막 기분나쁘진 않았어요 ㅎㅎ
전 마음에 들었지만
같이 간 일행은 그냥 그랬데요
공연이 불친절 하다고 그러더군요
대사를 잘 알아들을 수 없게 띄어읽기 하는 것도 그렇고
상황과 대사가 완전히 따로노는 부분들도 그렇고
전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좋았는데
일행은 관객모독을 톡톡히 당하고 온 듯 합니다
대구에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우 신선했어요
극 초반에는 대사 띄어읽기가 익숙치않아서 조금 애를 먹었지만
그것 또한 새로운 형태의 관객모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욕하시는 것도 알았고 물 뿌리는 것도 알았기때문인지
크게 모독당했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극 후반부가 특히 재밌었어요 ^-^
연극제 덕분에 좋은 극을 접했네요
정말 꼭 봐야하는 연극.
기대하면 대개 실망이 큰데 기대해도 기대한만큼 나온 연극!
적극추천!!!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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