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
우선 오페라의 웅장함에 뮤지컬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평소 뮤지컬 공연만 와이프와 보면서 문화생활을 즐겼는데,
이번 오페라는 그 스케일이 보다 크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선 이번 공연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현실과 접목한 스토리 전개였고,
주인공들의 압도적인 성악과 합창단의 웅장한 코러스, 무대에서의 무용가들의 무용들로
볼거리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스토리는 미리 말씀드릴수 없지만, 반전이 있다는거.... 이건 비밀로 할께요....
아무튼 뮤지컬과 사뭇 다른 느낌의 오페라이면서 각색이 된 스토리 전개
매우 만족합니다.
아쉬운 점 한가지를 꼽자면... ... ...
극적인 부분을 좀 더 자극을 줄 수 있는 무대효과가 있었더라면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여기서 이만...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그런데 무대연출은 좀 의아하더군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신화속 인물인데 다른 식으로 재구성한다고 해도 어두운 지하철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신들의 세상까진 아니어도...시도는 좋으나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하지만 지하철을 배경으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그리 특색있음을 느끼지 못했고, 오르페오 역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나가는데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좋은 공연 |
bb*** |
2018.05.06 |
30 |
오페라는 잘 모르지만 자막이 나와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두 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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