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어요 ㅎ
웅장함이...ㅎ
또가고 싶네욯ㅎㅎ

생각보다 좋은 공연이었음.

1부 50분 / 휴식 20분 / 2부 50분.... 앵콜곡 2곡

공연시간의 연주는 4곡이었다.
1부 2부로 나뉜 공연은 첫곡은 브라질 작곡가의 곡으로 두번째곡은 다른 유명작곡가들...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의 곡으로 연주되었다.
두 거장의 곡들은 익숙한 멜로디와 분위기로 다가오지만 1부와 2부의 첫곡이었던 브라질 작곡가의 곡들은 조금 색달랐다.
곡의 느낌도 그렇고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진 부분이 특히 그러하다.
생소하거나 조금은 튀는 듯한 악기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어디서 들려오나 찾아보게도 된다.
팜플렛에는 단원들이 80여명이라고 되어 있던데 어림잡아 숫자를 세어보니 정말 80~90명정도 인듯 싶다.
특히나 현악기가 꽤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듯 싶었다.
보통의 자리로 볼때 콘트라베이스가 차지하는 자리를 비올라가 가득메우고 콘트라베이스는 뒷쪽으로 자리잡아 시야에서는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인원이 많다보니 해오름 큰 무대가 꽉!!!! 채워졌다.
보통 악기 연주자들을 보면 큼직한 관악기를 연주하는 분들의 경우 체격이 있는 분들이 꽤 되고 다른 악기에서도 종종 체격이 큰 분들을 볼수 있는데 브라질 오케스트라 공연단분들은 대부분 날씬하시고 보통의 건장한 체격들이 대다수였다.
얼핏 든 생각은 ^^ 열정의 나라답게 평상시의 삶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브라질 하면 떠오르듯이 일상에서 춤으로 단련된 분들이 아닐까 싶었다.
여성들도 남성들도 멋진 분들이 많았다.
세계적 기량을 갖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함께 연주한 음악도 분위기도 좋았다.

브라질 전통악기를 접목했다는 첫곡 로스 카프리쵸스나 2부 첫곡인 브라질풍의 바하에서 느껴지는 색다른 악기의 음색들이 곡의 분위기를 독특하게 느끼게 한다.
브라질풍 바하라는 곡은 국립극장 극장장님도 좋아하는 곡이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독특했다.
바하의 곡이 이런 느낌으로도 표현될수 있구나 ...

지휘자님의 지휘동작은 크거나 움직이 많지는 않았는데 마지막 마무리 부분에서의 느낌은 스포츠 감독들의 경기에서 이길 타이밍에 드러나는 신나고 기분좋은 느낌의 ... 일종의 골 세리머니 같은 강하고 시원시원한 마무리였다.
이 부분을 관객들 모두 아~~ 주 좋아했던듯 ^^
마지막 앵콜로 들려주신 2곡도 짧으면서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이어서 관객들 모두 흥겹게 들을수 있었다.
특히 지휘자님의 멋진 마무리를 거푸 볼수 있어 더 환호가 컸던듯 싶다.

정말 좋았어요.

앵콜도 두번이나 하고(같은곡을 두번 했지만...^^)

정말 좋았어요.

앵콜도 두번이나 하고(같은곡을 두번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