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해야만 했던 이야기 우리는 노인이 아니라 인간이다. 우리시대의 대표 윤대성작가와 리얼리즘의 거장 임영웅연출의 만남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은 한국의 대표 극작가 윤대성의 창작 신작으로 2009년 명동예술극장 개관공연『밤으로의 긴 여로』으로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임영웅 연출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배우 총출동!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 권성덕(12회), 손봉숙(18회), 명품 연기자 이인철, 이호성 등이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으로 뭉쳤다.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 한..

지금은 은퇴했으나 한때는 잘 나가던 방송국의 연출 감독이었던 윤수가 죽었다는 소식에 가까운 친구들이 모인다. 방송 작가인 나상일, 그리고 배우인 이영호, 은행 지점장이던 서우만이 이혼당하고 혼자 살던 윤수의 초라한 시골집에 뚜렷하게 할 일이 없어서 오로지 죽음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이들은 윤수의 이혼한 부인 홍여사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으며 화려했던 과거를 더듬어 본다. 유망한 신인 가수였던 홍나리와 연수와의 사랑과 파탄의 이른 과정 그리고 친구와 홍여사가 함께 얽혔던 과거 사연을 돌아보면서 새삼 인생의 허무를 느낀다. 소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