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보단 역시 오케스트라네요. 민우 리노님의 능청연기도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무대와 위트 있는 연출 좋았습니다

생일 기념으로 평생 처음 보는 발레 공연이었습니다. 2층 2열 가운데 좌석이었고 시야를 가리지 않고 무대가 전부 보인다는 점에서 멀다는 단점을 상쇄하는 자리였습니다.
공연 시작전에 단장님이 우아한 몸짓으로 간략하게 공연을 설명해 주신점도 좋았고, 엔데믹 시기인만큼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맘에 들면 무용수들이 먹어도 살 안찌는 환호와 박수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위트있고 좋았습니다.
인터미션이 총 3막동안 2번 15분씩 있었고, 사실 1막 시작부터 화려한 의상과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절도있는 공연자들의 모습에 마음을 빼았겨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마지막 3막은 각자 최대 기량을 뽑내는 듯한 보기만해도 어지러운 독무들이 끊임없이 펼쳐졌습니다.
뮤지컬을 안 좋아하는 제가 발레 공연은 즐겁게 관람하게 되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발레공연 종종 관람할 것 같습니다.

처음 설명해주신 것도 그렇고

공연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어린이날이라 발레를 좋아하는 딸들과 봤는데

딸들도 좋아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공연 두번째 관람입니다.

첫번째관람은 백조의 호수였는데, 고전과 발레의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 돈키호테는 발레를 처음 보는 입문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판토마임과 댄싱 그리고 2막의 클래식 발레의 진수도 느낄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라 더더 재밌었습니다.

발레를 처음 보시는 엄마도 즐거워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