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인생이 힘들었는데
이거보고 힐링하고 힘낼수있게됨
아쉽게 이번년도는 끝났지만
다음에 또 한다고하면 꼭 갈꺼임
각자의 삶은 다 다르지만
모두가 공감할수있는 누구에게도 말못할
가족한테도 말못할 나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을
대신 말해주고 소리질러주고 욕해주고 나대신 울어줘서
너무 감사한 작품이었음
내 마음을 울린 대사가 잊혀지지않음
(스포주의)



"이 나이쯤되면 뭐라도 될줄알았어..."
"내꿈... 결혼과 함께 보내줄려고 한다. ㅠㅠ 나 결혼한다!!ㅠㅠ"

청춘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와 도전 그리고 친구들간의 우정.
웃으며 봤습니다.

8월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가고 있고

이럴때 힐링되는 공연을 보고싶었습니다

연극처럼 캠핑 같은걸 직접 하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연극에서라도 간접적으로 캠핑하면서

세여자의 힐링 여행을 하는걸 보고싶어서

이공연을 보게 됐습니다

오늘은 지정석입니다 라고 붙어있는

티켓박스를 보니 자유석일때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음 그날을 찾아서 다시 봐야하나 ㅎㅎ

캐스팅도 팀에 따라 바뀌는거 같고

그런 생각을 하며 공연을 보게됐습니다

​

등장인물은 여자 3명 그리고

멀티맨 이렇게 4명이 전부입니다

경찰시험 12번 떨어진 영선이

초대하는 캠핑장에 들어온 지원과 이나가

위로해주러 왔지만..

사실 영선이 그애들을 오라고 한 이유가바로

결혼을 앞두고 같이놀려고 모은거였습니다

셋이 친했던 친구이고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사이기도 하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갈등도 하고

신나는 노래에 맞춰서 춤도 추고 하면서

정말 힐링캠프 하는 느낌의 공연입니다

​

연극을 보고나면

여러분은 아마 초코파이가 땡길것입니다

멀티맨께서 할아버지 역할을 할때마다

초코파이를 들고 오시거든요

그리고 매번 드시고 계시지요

자리 잘잡으면 한분정도는

그초코파이 받을수도 있답니다 ㅎㅎ

힐링되는 캠핑인 만큼

중간에 배우들이 그에맞춰 춤도추고

신나는 타임도 있습니다

때론 실패도 하면서

지내는 20대의 왕성한 꿈을 꿀수있는 때

그때로 돌아가거나 다시 꿈을 꿀수있는

힐링 연극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누군가에겐 지금이순간이고,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도 귀엽고 풋풋하게 연기했고 좋았습니다.??????

중학생 딸과 같이 관람했어요.
30을 바라보던 저의 20대에도 주인공들과 비슷했던 상황들이 무척 공감이 되었어요.
몇십년이 지난 지금 청춘들의 삶이 과거보다 더 퍽퍽해졌네요.
우리 아들딸이 겪어야할 대한민국에서 청춘들의 삶이 조금은 나아지기를 바래보며 연극 웃고 울며 힐링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