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퀄리티는 만족했어요! 통관문제로 몇달을 더 기다려야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근데 주최측 진행방식이 같은게 좀 미흡한 것 같아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 같네요.

Wonderwall.kr 공연 주최측의 준비가 미흡한건지, 공연시작 1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굿즈 구매를 위한 대기 라인이 너무 길어서 공연 입장 직전까지 구매를 못했습니다. 굿즈 부스에는 구매 대응하는 직원이 너무 적었던 것 같았고, 구매 실패 후 공연 입장시에는 지정석 입장 라인이 말도안되게 길었습니다. 결국에는 공연시작 20분이 지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티켓 확인도 없이 어수선하게 입장했습니다.
경호팀/공연주최측/아레나관계자 분들의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의문이었고 너무나 어설픈 운영에 공연 시작부터 실망스러웠습니다. 어떤 굿즈를 판매하는지 미리 알 수라도 있게 팜플렛이나 안내판이 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또한 뛰어난 뮤지션의 퍼포먼스를 잘 전달해주지 못하는 음향과 조명 퀄리티가 아쉬웠습니다. 체육 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다보니 무대 정면 좌석에서 약간만 사이드로 나가도 강당쪽을 향해 몸을 돌리고 앉아야 했어서 불편함이 있었네요. 공연 후 무질서한 병목현상이 일어난 주차장에 아무런 통제가 없었던 것도, 주차비를 5천원 내야한다는 공지가 없었던 것도(사전 정산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기에 모두가 한줄로 나가면서 5천원을 내고 나가느라 차가 엄청나게 막혔습니다) 너무 불편했어요.
하지만 뮤지션의 공연 내용과 앵콜 및 마지막 인사까지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공연 주최측의 운영 미흡이 너무나도 불만족스러웠을 뿐..

여기가 바로 극락이네요

연기 되어서 더욱더 기다려졌다는~ 역시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