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님의 목소리는 과연 월드탑 수준이었습니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소리가 울리는 경험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관객들의 매너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 곡이 끝나고 나서의 여운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게, 마치 박수를 못 쳐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곡이 끝나기도 전에 박수가 나오더군요. 아쉬웠습니다.

공간은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쿠스틱의 잔향도, 전자 음향도 조수미님의 목소리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를 제대로 쓴건지 만건지, 목소리가 너무 오케스트라에 묻히고 들리지 않았습니다.

조수미님 덕분에 강력 추천을 누르긴 하지만, 다음에 경기아트홀을 가고 싶지는 않아요...

조수미 님은 최고의 소프라노이고 노래를 가슴으로 부르시는 분이라는 것은 변치않는 바이지만 이번 공연은 .... 너무 많은 장르가 혼재되어 학예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 아베마리아는 조수미 다운 집중력이 있었지만 다른 곡들은 오케스트라와 안 어울리고 반주와 가수 목소리의 밸런스도 안맞고 ... 제 소감은 감상을 위한 공연은 아니였습니다 연말이고 흥겹게 편안하게 즐길수는 있지만 조수미 선생님의 진가를 보여주기엔 프로그램구성이 아쉬웠다 여겨지네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었고,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 해금연주가님과 남자 성악가분의 조화도 참 좋았습니다.
공연장도 편했고, 정말 나무랄 것 없는 공연 시간이었습니다.
2022년 연말 마무리를 귀호강하며 하네요^^~

수원 의자도 상당히 편하고 조수미 콘서트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
천상의 목소리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 감동이 사그라들질 않네요.

첫곡부터 소리가 왜케 작지?? 했는데 마이크가 안나와서 앞에 2곡은 오케스트라 소리에 노래서리가 묻혀 들리지도않고... 그 이후 2부에도 그렇고 중간중간 마이크 소리가 작아지거나 아예 안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1층 2열 중앙즈음에 앉았는데도 마이크는 안나오지, 악기소리는 커서 잘 안들리는데 뒤에있는 분들은 오죽하셨을까요.. 처음에 그랬으면 중간에 좋아져야하는데 거의 마지막곡 한두개 정도가 제대로 나온거같네요 자막도 엄청 틀리게 나오고 나중에는 아예 노래 중간에 하도 틀리니까 자막을 꺼버리더군요 저렴한 티켓값도 아니고 조수미선생님 공연본지고 지방에서 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당황스러웠습니다 조수미 선생님이 중간에 오케스트라 소리 낮추라고 계속 제스쳐하시고 더 열심히 부르는거같은데 딱히 좋아진건 없었습니다 선생님 노래는 좋았고 마지막 아베마리아는 정말 감동받았지만, 공연 운영과 음향관리 수준은 경악스러워서 별점을 도저히 좋게 줄 수가 없습니다. 뮤지컬 좋아해서 대극장 공연을 수십번 봤지만 이정도의 음향퀄리티는 처음 겪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