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함께 연극을 보았는데 강부자님과 윤유선님이 연기를 너무 잘 하셔서 몰입하며 보았어요
마지막에 딸의 독백과 딸을 잃은 어머님의 슬픔을 표현한 장면에서는 너무 슬퍼서 울었답니다.
오랫만에 본 연극이다.
역시 강부자배우님 연기는 믿고 보는 극이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발음도 명확하시고 너무나 자연스러움이 몸에 배어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오랫만에 실컷 울었다.
참 실감나게 연기를 잘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께 박수를 보냄니다.
너무 대놓고 신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연기력도 뛰어나고 참으로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최근 엄마와 뮤지컬도 보고 연극도 보면서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 강부자, 윤유선 배우님의 친정엄마라는 연극을 알게 되었고,
엄마와 함께 관람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엄마도 눈물을 보이시고 저도 눈물이 글썽이게 되더라구요
연극이 끝나고 나오면서 말없이 엄마의 손을 꼭 잡고 돌아왔어요
여운이 깊게 남고 따뜻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먼저 떠나 보낸 막내가 생각나고
종종 무덤을 찾아갔을
부모님의 속마음이 느껴지는
눈물 참기 힘든 시간이지만
위로가 되는 힐링의 시간이어서
감사하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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