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카이 분명히 재미있고 좋았지만 예전에 다른 서커스 들에서 봤던 장면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었습니다. 2% 분명하지만 가족과 같이 갈만한 공연이에요!

결혼 기념일에 아내와 함께 관람했는데 신선했습니다.아내는 다소 지루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새로웠다고 했습니다

we had lots of fun watching, although we liked the previous performances better

친구로부터 바레카이를 보자는 얘기를 듣고 며칠을 어느 자리가 좋을까 고민하고 궁리하고 좌석배치도 살펴보고 미친듯 인터파크와 바레카이 홈페이지를 들락거렸습니다.
그리고 고민고민끝에 자리를 결정하고 친구들에게는 나보고 결정하라했으니 불만가지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죠..
공연 당일 만나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일단 바레카이의 공연장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잠실운동장역에서 내려서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눈에 잘 띄이지도 않았고 공연장을 어떻게 가는지 표시조차 되어있지않았습니다
4명이 이리저리 헤매이다 겨우 바레카이 공연장의 뾰족 텐트(?)를 발견하여 겨우 찾아 갔습니다
예매한 표를 찾아서 들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예매한 자리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넷이서 정말 눈이 빠져라 공연에 열중하며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른체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에 감탄사를 연발했죠
어떻게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를까 놀랍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가장 오래 각인된 사람은 흰옷을 입은 남자주인공보다는 목발을 짚고 나와 정말 열심히 서커스를 보여준 이였습니다. 완전 감동스럽웠다고나 할까요^^
현란한 색채와 빛 그리고 거기에 어울어진 사람들..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보자고 추천해준 친구에게도 고맙고 열심히 좌석을 보고 결정한 저 자신에게도 고맙고...
공연장으로 향하는 표시만 잘 되어있다면 별을 백만개쯤 주어도 좋을 공연이었습니다

무대 장치나 조명 그리고 색감이 뛰어났던 공연이었습니다.
또한 써커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박력에
일상에 지쳐있던 마음이 열정으로 샤워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