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이다.
지난해부터 우연한 기회에 만난 시향과 말러는 이러한 나의 질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속삭이는 것 같다.
2시간의 시간!
곡을 들으며 어린시절을 여행하고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
그저 이렇게 살아지는 것이리라.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요!!!!!
좋았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학생인지라)단돈 만원에 움켜쥘 수 있다는 생각에 만원짜리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완전 땡 잡았다 - 생각했었죠.
그런데 막상 가 보니(큰 콘서트홀쪽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3층 맨 뒷줄엔 관객용 조명도 들어오지 않더군요.
모짜르트곡은 제가 잘 몰라서 그냥 감흥이 없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말러는... 1악장 딱 시작하자마자, 흠... 자리 잘못잡았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악을 아무리 좋아해도 공연장의 열기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감흥을 느끼기 힘든 것 같습니다.
관객참여가 필요한 공연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음 번 말러공연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는 제일 좋은 좌석에 가서 들어야겠다. 하구요..
고등학생이 연주하기에 모짜르트 20 번은 버거운듯....
말러는 상당히 훌륭했다.....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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