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이 마지막 공연일인게 아쉽고 제가 마지막 날 전날에 본것은 더 아쉬울 정도로 연극이 재밌었어요. 극장에 들어서면 현대사회의 이해 1,2,3강 강의 내용 PT가 보여서 이 극의 배경에 관객들이 함께 앉아있게 합니다. 현대사회의 이해4강 이 포스터에 표시된 것은 중의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 같구요. ^^ 아니, 그러니까라는 제목에서 예상되듯 네 명의 학생들이 티키타카(구, 설왕설래)하는 과정을 비추는데요. 누구하나 완전히 틀렸다. 완전히 옳다 할 수 없어서. 각각의 학생들의 입장으로 마음이 옮겨다니는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극이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클라이막스 화끈하고요. 저는 이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지으며 보다 빵터져웃다 했는데, 마음은 또 계속 답답하기도 하고 그 호통들을 같이 듣고 있자니 불편해서 그 안팍이 다른 상황이 신기하고 이런게 연극의 재미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연극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었네. 어떤 연극이든 또 보고싶다. 당장 이 연극 한번 더 보고싶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연극이었습니다. 인터파크 티켓은 이미 다 매진되었고 현장구입만 가능한 상황으로 알고 있지만 배우님들 칭찬하는 마음도 전하고 싶고 혹시 현장구입으로 보실 수 있으신분은 꼭 보시라구 강추드리며 리뷰를 써봅니다. ^^

옛날 학창시절 생각도 나고, 배우들 연기도 몰입감 있고 전개도 빨라 잼있었습니다^^

답답함에 숨막히고 웃다가 숨막히고 사람 숨막히게 해서 희열을 주는 독특한 뉴장르 다른 페어도 보고 싶은데 왜케 짧은 건지 아니 그러니까 시즌2 답답하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뭐가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