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뮤직 원래 좋아했지만 이 공연을 통해서 더 좋아졌어요
평소 실력은 좋지만 노래실력이 약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하셔서
왠지 뭔가모르게 소속 아티스트들을 놀리고싶은 마음도 많았는데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 열창 못잊을것 같아요 !!

내년엔 대실망쇼 2탄으로 돌아와주세요
지방팬들도 대실망쇼 너무 보고싶어요

특히 폴님의 한복사랑 증명해주세요 !!
아,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가요 ㅠㅠ

내년에 또 뵈요 !!

웃음, 감동, 환희가
어우러져서, 최고의 공연을 만들었어요.
마지막 공연인지라,

예정에 없던 앵콜에 앵콜을 거듭하고,

ㅠㅠ

안테나 뮤직 레이블이 최고!!!!

정재형,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의 합주.

정말 완벽한 조합이었다.


물론 그들은 한 레이블 소속이며 어찌면 비슷한 부류라 생각 되지만

공동작업은 없을 뿐더러 음악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분야를 추구하는지라

그들의 조합이 어떨지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매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며 루시드폴과 유희열의

호흡은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터라 그둘에 주목하여 콘서트가 진행될 듯싶었다


허나 왠 걸,

건반을 치던 정재형, 유희열, 박새별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를 치던 루시드폴, 신재평

일렉 베이스를 치던 이장원


얼마나 연습을 한건지 완벽한 합주를 보였다.


각자의 곡을 할때면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안테나 레이블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것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모험이었는지 알 것이다.


이에 대한 걱정도 그들의 파나는 연습으로

그리고 관객의 넓은 아량(?)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



이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은

안테나 레이블의 막내인 박새별에 대한 재조명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것이다.


작년 대실망쇼에서 보여줬던 다른 뮤지션들과의 차원이 다른 가창력이

'뮤직 워리어스' 그래, 우리 함께 의 정통적인 음악콘서트에서

빛을 발한게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제일 인지도가 떨이지는 뮤지션이기에 리스너들의 기대가 적어

그녀의 실력이 더 빛을 발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내 관점에서만 본다면 이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 음반을 사야겠따' 고 생각이 든건 박새별이었다
(다른 뮤지션의 음반은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 지도 모르겠지만... ㅋ)


박새별은 그녀의 음악을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른 뮤지션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고 싶지 않다. 할 필요가 없는 듯 하다.

많은 관객들의 평에 남았을테니,,,


결론을 말하자면 이 공연, 이 레이블,

지속되어야 하며, 유희열이 농으로 말했던

10년뒤 김밥헤븐에서의 디너쇼,



완전 가고 싶다.



이런 공연 태어나서 처음이다.


음악, 개그, 감동,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내가 나에게 준 선물...
그렇게 찾아온 꿈 같던 하루!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희열님을 그리고 안테나뮤직을...

예매때보다 더 벅찬 두근거림..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무한감동.

내가 나에게 준 선물치고는
너무 큰 행복한 3시간이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이 안될것같아요
그 자리를 함께 채워준 분들은 아시겠죠..?
같이 소리치고 뛰고 박수치고 웃고 즐긴 시간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그들이 대구를 찾아주길 기다립니다.
현실로 다시 돌아온 지금은
꿈 같은 그 시간을 떠올리며 앞을 향하고 있거든요.ㅎ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그리고 기다립니다 -

다시 우리 만날날을..^^
우리함께 마주하길..

함께 숨쉬고, 노래하고, 웃고
하나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안테나전사 모두들 처음 봤지만
언젠가 만난 적이 있었던 사람처럼
낯설지가 않았어요..
푸르른 여름날처럼 반짝이던 추억...
잊지 않을께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