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는 로랑코르샤의 무대는

말 그대로 열정으로 꽉 찬 무대였다.



공연 도중 줄이 끊어진 모습을 자주 볼수 있었는데

그냥 줄을 끊어내고 계속 연주를 이어가는 모습을 여러번 봤다.



바이올린을 켜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이용해서 튕기는 방식 또한 좋았으며

피아노와의 협연과 포어스트만 콰르텟과의 협연도 좋았다.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영화 음악이 많이 연주되서

좀 더 편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표 받고....
간단히 커피한 잔 할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프로그램 구매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
무대를 보며 설레는 기분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곧 시작한 공연~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조화에 마음을 뺏기고~
잠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려는데~
옆옆에 앉은 일본아이들이 떠들기 시작..ㅜ
한번 쳐다봐주고 다시 음악에 집중~

인터미션 후에는 좀 더 가벼운 기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노래를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편곡한 영화음악의 향연...
앵콜곡 moon river까지...
너무 흥분된 기분으로 마지막까지 즐거운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언제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아쉬워 하며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였습니당^^

Violinist Laurent Korcia
Romance & Cinema
3.13. Tue.pm 8:00 예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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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두번째 내한때도 무지 가고팠으나,
다른 일정때문에 못가서 아쉬웠던..
드뎌 이번 공연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우연히 들린 음반가게에서
그의 이름을 들어본적도 없는 상태에서
현장 충동구매를 했을정도로
소원대로? 직접 들으니 음반과는 또다른 감동이 있구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ranck)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Fritz kreisler)
하바네라 // 집시 (Maurice Ravel)
위에 보이는팜플렛의 원래의 곡에서 변경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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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Miklos Rozsa)
바협 1번 다장조 1악장 (Franz Joseph Hayden)
Beau Soir 아름다운 저녁 (Claude Debussy)
영화 ''쉰들러 리스트'' (Gerge Gershin)
Summertime 영화 ''포기와 베스'' / It''s ain''t necessarly so (George Gershin)
L''lnnocente 영화 ''순수한 사람들'' (Franco Mannino)
In the mood for love 영화 ''화양연화'' (Shigeru Umebayashi) Yumeji''s Thema
L''Estate (Summer) 영화 ''어페어 오브 더 넥클리스'' (Antonio Vivaldi)
Moon River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Henry Manc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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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후원으로 영구대여 중이라는
1719 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로
수려하고 엘레강스한 바이올린의 음색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아~ 사람 많아서 북적북적

3월 13일 화이트데이날 못만나는 여자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그전날 로랑코르샤의 바이올린콘서트를 보러 다녀왔는데요~

아 평소 클래식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저희 커플에게 이번에 새로운 음악의 세계는

많은 느낌과 기쁨을 주었네요~

처음가본 예당.. 너무 넓어요!

안에는 이 카페이외에는 밥을 먹을 곳을 딱히 못찾았어요...

공연전에는 사람도 많아서~_~ 스탠드형 탁자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었는데

다른 분들은 공연 경험이 많으신지 김밥 싸오셔서 먹고있고 ㅋ


공연 내내 로랑코르샤씨의 압도적인 바이올린 연주 솜씨에

바이올린 활대의 심줄이 뚝뚝 끊어지는게 보였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연주하시는 모습 인상깊었구요


클래식 특히나 바이올린은 접하기 어려운 음악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낮선 연주음 사이로 익숙한 쉰들러리스트 ost라든지 음 ..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만 기억이 오락가락한

클래식음률이 들리면서 마음이 풍부해지면서 눈물도 흘렸네요.

제 음악세계속 음악은 단순한 대중음악뿐이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마음의 넓이가 깊고 넓어진 기회가 된거 같습니다

좋은 음악잘들었어요 ㅎㅎ

2011년 같은 날에 같은 공연장에서

비발디 사계의 전 악장을 연주한다고 해서

연주자보다는 프로그램을 보고 공연장을 찾았던 기억이 있네요.

클래식 초보자로서 사계와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솔깃했거든요.

그날 공연한 연주자가 프랑스에서 온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우는 로랑 코르샤였죠.

이번 공연에도 같은 곡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왠지 반갑더군요.

일년만에 다시 들은 로랑 코르샤의 연주는

뜨거운 불에 여운이 더해져 있는 듯 했어요.

익숙한 영화음악들도 새롭게 느껴질 만큼

절절한 그만의 느낌이 연주에 묻어 있는 듯 했어요.

특히, 화양연화의 연주는

단순한 듯한 리듬 속에

가슴시린 절절함 느껴져서 특별한 느낌이었고

문리버는

얼굴에 미소가 돌도록 달콤하더군요.

1부 마지막곡인 라벨의 집시도

힘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사계 중 여름의 3악장은

곡이 주는 빠르고 다이나믹한 느낌이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우는 로랑 코르샤와

잘 어울려서 듣는 즐거움이 한층 더하더군요.

이번에는 앵콜이 짧아서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지 않도록

긴 앵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