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티아라 팬]인 저로서 이번 뮤지컬은 참 뜻깊었어요
명품 뮤지컬 배우들의 명연기와 퍼포먼스도 좋았지만
티아라가 나온다길래 망설일 필요없이 질렀고
4시공연봤는데 교복입은 모습부터 7080패션까지
다 소화해내면서 효민이는 껄렁껄렁하지만 사랑과 우정을 지킬려는 주영이로
소연 누나는 성깔있지만 누구보다 성품고운 현주 역할 잘 소화해줘서 너무 좋네요 ㅋㅋㅋ
아무튼 티아라의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식!!!
아쉽게도 지연이껀 못 봤지만...
티아라보니 눈정화 귀정화 ㅋㅋㅋ
참 좋습니다람쥐~

엄마가 젊었을 때 좋아하던 노래라 종종 들어보았던 노래들이 나오는데 괜히 흥에겨운 엄마를 따라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정말 저희 엄마 어린시절을 듣는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도 그러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친구 생각이 많이 나서 중간중간 울컥할뻔 하셨다고 어떻게 보면 지금은 많이 사라져버린 엄마 세대의 문화들이 조금은 아쉬워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저도 지금 젊은 나이에 경험한 것들이 저희 엄마만큼 늙으면 아쉬워지고 추억이 되겠지요?

늙은 어머니 세대가 회상하는 젊었을때의 학창추억이 괜히 마음 한쪽을 시큰거리게도 만들고 저희와 다른 문화에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랬던 공연이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가끔 이해못하시는 어머니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그런 기회가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조금은 엄마에게 미안해지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 기회가 되었지요.

엄마에게 잃어버린 흥겨웠던 청춘을 조금은 돌려드리고 싶어요. 좀 더 같이 문화생활을 많이 즐기고 여행도 자주 다니며 추억거리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엄마와 가족, 그리고 현재 친구들을 다 같이 생각 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 박혜미씨와 다른 모든분들의 연기도 좋았고 중간 중간 나오는 진심이 남은 노래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문화공연 관람하고 왔네요 ^^*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잔잔한 감동도 있었고..마지막에는 정말 신나고 흥겨웠어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듯하네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아주 즐겁게 보고 오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까 싶어 기대에 차 갔는데
너무 아쉬움이 가득한 공연이었다. 음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음악도 너무 기계음으로
가득하여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맘마미아를 봤을 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 내용도 앞뒤 전개가
산만함을 느껴 맘마미아를 너무 감동스럽게 봤던 우리 딸아이는 너무 소리가 시끄럽다며 왕 짜증을~~
마지막 박해미씨의 콘서트 무대만 좋았을 뿐 나머지는 기대에 차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공연이었다.

같이 가자고 하신 분께 죄송한 마음!
장혜진씨가 나온다길래 기대를 하고 갔는데 펑크!!!!!!
음향시설 엄망!!!!
배우들도 성의가 없구
최악의 뮤지컬
돈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