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스토리 구성, 음악은 당연히 훌륭하네요.

처음 보는 오페라였지만 만족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와 성량 등이 좋았습니다.
간간히 코믹한 부분도 삽입하여 너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한 측면도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추천합니다.^^

역시 줄리에따 막과 마지막 에필로그가 좀...

줄리에따의 유혹에 넘어간 호프만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현존''''(이란 번역도 영 맘에 들지 않지만)을 잃게 되는 부분을 엄청 기대하고 봤건만, (4층에서 꼭대기가 잘 안 보이던 거울처럼 반사되는 뭔가 천장에 걸려 있긴 해도 활용 무) 달랑 흰 마스크 하나 씌우는 걸로 땡~.^; 안토니아 막에 나왔던 초상화 회전문 장치 비슷한 큰 거울 따위를 써서 뭔가를 해볼 수도 있었으련만, 둘이 부둥켜 안고 노래부르는 걸로 다 때우다니 완전 실망했다는...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니클라우스가 뮤즈로 변했을 때 왜 그대로 양복 차림? (옷 갈아입을 틈이 아주 없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여신 의상으로 나와서 호프만과 둘한테만 하이라이트 조명 때려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뒤에 사람들 조명은 확 죽여서 아예 그림자처럼 처리했어야 (어정쩡하게 슬로모션한 거 전혀 안 살았다는) 전체적으로 무척 멋졌던 조명이 끝에서 유종의 빛을 못봐서 아쉬웠던...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