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최악의 공연장...
어떻게 저런곳에서 피아노 공연을 할 생각을 했는지...
연주하시는 분들도 싫으셨을듯...
정말 연주는 좋았지만, 그전의 피아노 솔로공연에 비해
너무 안좋은 음향...
삐끄덕 대는 의자.....
다음에도 저기서 한다면...
정말 관람을 포기하고플 정도였습니다...

색다른 컨셉의 공연 -
아주 좋았어요 ^^

12월에 있을 공연도 기대합니다. ^^

과연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졸립거나 지루하지않고ㅡ 70분예정 공연이었는데 거의 두시간 안되게 좋은 곡들 만났어요.
담에 또가고싶어요!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12월 공연도 기대합니다.

* Feel the Piano*

음악회가 처음인 여자친구를 위해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관객이 아닌 참여자의 입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피아노 콘서트장을 찾았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었던...신지호님의 공연으로 예매를 하고, 지난 토요일 대학로를 찾았다.
여자친구한테는 이 피아니스트 진짜 유명한 사람이야...스타킹에도 나왔어라고 얘기해주며...
여자친구가 첨으로 접하는 피아노 연주에 익숨함을 더해주려고 노력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하고...난 그 순간 비로소 내 생각이 괜한 걱정과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신지호님께서 들려주는 선율 하나 하나는 우리를 하나로 교감하고 뭉치게 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 내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줄도 모른 체, 공연이 끝난 후, 여자친구의 너무나 환한 웃음을 보고 나도 또 한번 웃을 수 있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해 본 나지만...신지호님이 들려주시는 피아노 연주는...온몸으로 음 하나 하나를 표현하는 그 열정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앵콜을 목소리 터져라 외쳤다.

이런 공연이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음악이 오랬동안 지속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