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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 익숙치 않아서 후반부에 약간 지루함이 있었네요
자리가 3층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가까이에서 봤으면 어떤 감동일지 궁금해지네요
무대도 크게 변동없어서 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는...
고전은 어렵네요.
그래도,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어요
평소 클래식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내게 오페라는 더욱 익숙치 않았지만, 오페라 <나비부인>을 관람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 겨울 나가사키 여행을 다녀온 후였다. <나비부인>의 배경이 되는 일본 나가사키 글로벌 정원을 다녀온 뒤 <나비부인>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나비부인이 핑커턴을 기다리며 부르는 아리아 ''어떤 개인 날''도 좋았지만, 많은 배우들이 함께 나와 부른 ''허밍 코러스''는 특히 좋았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엄마 따라 온 초등학생은 몸을 배배 꼬며 지루해 하기도 했지만, 나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배우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초딩3학년 딸아이와 함께한 첫 오페라
어렵지만 굿~~~
아들과 처음으로 오페라를 봤습니다.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이고 이국의 타시대의 이야기라 11살 아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며 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잠이라도 자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팜플렛을 사자 대본을 열심히 읽으며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긴 시간이 찰나에 지나간 것 같이 재미있었고 흥미있었습니다.
끝난후 사인회에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으로 오니 12시가 넘었지만 아주 좋은 경험으로 아깝지 않은 시간이 었습니다.
앞으로 1달에 한번은 클래식한 공연을 보러 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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