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배우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너무 잘 보여주신것 같아요 ♡
박해미씨의 비중이 의외로 적어서 아쉬웠고 고자역할 배우분 정말 재밌어요~
추자역할 배우분은 여러장르춤을 모두 소화하시는 걸 보고 좀 놀랐어요 한국무용을 정말 잘 추시는것 같더라구요~ 역할이랑 너무 잘 맞아서 잘봤습니다^^
아쉬운점은 노래가 모두 기존에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곡들이라서 친근하긴 했지만 창작곡이 아니라 아쉬웠네요 앞으로의 다른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엄마 보여드릴라고 갔다가 오로라 공주 김보연아줌마도 보고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웠어요

일년동안 칠 박수도 다 쳤어요 ㅋㅋㅋㅋ

무대도 가깝고 좋은 자리에서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흔이 훌쩍 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우리 세대에게
'' 과거로의 여행 ''은 참으로 따스하고 슬픈 경험이다.

''메모리즈''는 7080세대에게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뮤지컬이다.
교복을 입고 머리를 땋아올린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무섭기만 하던 교련선생님과 깍쟁이 같던 음악 선생님을 생각나게 한다.

음악은 그 시절을 회상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과거와 현재의 대중가요를
믹스해 감동을 오래 즐기게 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나이트 씬 부분은 상당히 유쾌하고 배우들의 열정이 넘치는 부분이었다.

처음에 다소 허전한듯한 무대장치가 뮤지컬이 진행됨에 따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잊혀지기도 한다.

훌륭한 노래와 배우들의 연기, 모두 좋다.
중간중간 아이돌그룹을 홍보하는듯한다는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궁금타.

그러나 관람 후 또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하게 관람했다.
주위에서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한다.

메모리즈-뉴롤리폴리 공연 다녀왔습니다.
약간은 나이대 있으신분들이 보면 좋을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뮤지컬이지요~
허나 공연은 보기전엔 모르는 법~ 내 눈으로 봐야 평가가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박해미님 캐스팅이어서 더욱 기대 되었구요.
오늘은 현충일, 10시 묵념사이렌과 함께 호국영령을 기리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공연 1시간전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연 시작!
간략한 내용은 써니와 비슷하게 나이 지긋하게 들은 여고동창들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 입니다.
100주년 기념공연 리허설 현장. 졸업한 지 20여년이 흘러,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된 오해정은 동방예고를 다니는 딸 오민지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며달라는 요청을 받고, 모교를 찾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무용선생님이 된 동창 박추자, 부잣집에 시집간 동창 서고자.... 그리고 김다정.. 과거에는 4명이었는데 현재는 3명만 있죠.
왜 그런지 공연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밝혀집니다. 이후는 스포일러이므로 여기까지~

어머니 세대들이 보면 추억속에 빠질 만한 넘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겪어보진 않았지만 TV나 영화에서 종종 보던 추억들~
오늘 서고자역 캐스팅은 김세아님입니다. 개그우먼이시죠. 가수 이소라 성대묘사 하시던~
오늘 공연의 [키] 입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아니구요. 웃음을 주는 모든 역할을 담당하십니다.
환호도 많이 받으셨어요. 정말 맛갈나게 살려주시는 개그들~ 실소부터 시작해서 박장대소까지 모든 종류의 웃음을 선사해주십니다.

박추자역에 박승욱님은 딱히 특출나게 뭔가 보여주신것 같지 않았나봐요. 기억나는게 잘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박해미님! 와우! 어떻게 고음을 그렇게 길게 뽑을 수 있을까요? 놀랐습니다.
멋진 연기와 노래, 뭐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공연 막바지즈음에서 들려주는 목소리는 애절함과 파워가 겸비하여 닭살 돋게 만들어주셨어요.

공연이 끝나면, 생뚱맞게 그룹 [어택]이 나와서 무대를 꾸밉니다. 홍보인듯하면서도...
박성민/최대규역에 [어택] 멤버들이 나와서 얼렁뚱땅 넘어간듯 하더라구요.

이후 펼쳐지는 콘서트 형식의 커튼콜!!! 완전 신납니다.
박해미님은 신이 나셨는지~ 무대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매번 내려오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덕분에 박해미님과 악수도 했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즐겁게 공연은 끝이 났어요. 약간의 기대는 했지만 큰 기대는 없었는데, 만족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진짜 서고자 역할은 최고였어요. 오늘 공연의 씬스틸러...ㅋㅋ





오늘 정말 짜증났던점이 하나 있어요.
공연은 너무 알차고 재밌고~ 신나고 막 막 막 그랬어요.
배우들이 인사를 하길래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입장 전 어셔에게 커튼콜 촬영 가능 여부를 물었고, 커튼콜은 촬영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배우들이 인사 하길래 커튼콜이구나~~ 생각해서 찍고 있는데 어떤 한 어셔가 다가오더니 공연중에는 촬여이 안된다고 꺼달라 하더라구요. 배우들 인사 하는데, 지금 커튼콜 아니냐고 물었어요. "배우들 인사 하는데 커튼콜 아니에요?"
아니랍니다.
기존에 공연을 몇개를 봤는데,,,, 인사 하는게 커튼콜이 아니면 뭐지? 생각하며 있는데....
다른분들이 막 찍더라구요. 저도 다시 꺼내서 찍었어요. 몇컷 찍고 있는데 또 오더니 안된다며 말리네요.
그러다가 언제가 커튼콜인지 기다리는데 갑자기 배우들 무대 뒤로 빠지더니 반투명 막이 내려오고....
불투명 막이 서서히 내려 오며 배우들이 손을 흔들며 바이바이를 하더라구요.
헐 뭐지....? 하는 순간 끝!

나가면서 물었습니다. 저지하던 어셔는 어디 갔는지 없고, 다른 어셔가 있어서 물어 봤죠.
커튼콜이 언제부터에요?
"어택 공연 끝나고 부터입니다."
아니 근데 왜 어셔들이 와서 못찍게 하느냐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고 끝....

ㅡㅡ;
이게 뭔가요. 제가 찍었던 순간은 커튼콜이 맞았던겁니다.
어디서 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은 어셔가 괜히 와서 공연 후의 낙인 커튼콜 촬영을 방해 하나요 ;;
남는건 사진인데, 왜 남의 추억에 오점을 남기는건지요....
아오!!
혹시 보러 가실분들은 어택 공연 끝나고 막 찍으시면 됩니다. 어택은 남성그룹 아이돌인듯? 첨 봤어요. 암튼 그 이후부터 커튼콜입니다.
4주인공들의 어린시절 무대와 박해미님의 그 신나는 무대들을 못찍은게 너무 아쉽네요.
혹 누가 말리거든, 어택 공연 후 부터 커튼콜이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하시면 됩니다.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리뷰는 http://blog.naver.com/dlqudwlsas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