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연에 관심이 높아진 윤과 함께 후토스를 만났어요.

어릴 때부터 나무와 꽃을 좋아했는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보러가기로 했어요.

게다가 아이들의 친구 후토스와 함께라니... 윤이 더욱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TV에서만 보던 작은 후토스 친구들이 사람만한 크기로 무대를 꽉 채우니

더욱 신나했어요. TV 화면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온 것 같았어요.

가만히 앉아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같이 비행기도 날리고 춤도 추고 공굴리기도 해서

모두의 힘으로 나무가 되살아 났어요.

시들어버린 나무때문에 걱정가득했던 윤은 되살아난 나무를 보자 비로소 안심했어요.

윤은 이 날을 계기로 종이 비행기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종이만 보면 무조건 비행기를 접어달라고 해서 지금 가르치고 있는데

아직은 잘 안되지만 곧 혼자서 만들게 되겠죠?!

혼자서 종이비행기 하나만으로도 잘 놀게 되었어요.

후토스 덕분에 좋은 놀잇감을 알게 되어 엄마인 저도 혼자 노는 그 시간만큼은 쉴 수 있고

윤도 종이 비행기를 갖고 놀면서 역할놀이를 하며 무한한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시든 나무도 모두의 염원을 담아 노력하면 되살아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여서 더욱 좋았던 후토스 공연이였어요.

집에 가면서도 나무가 되살아나서 다행이라며 좋아한 윤이랍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희망적인 공연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들과 며느리가 맞벌이를 해서 아이들을 제가 돌본답니다.
말주변이 없지만 며느리가 한 번 후기 글을 써보라고 해서 남겨 봅니다.

손자 손녀 데리고 가끔 놀러를 다녀요. 가끔 며느리가 공연을 예매해줘서
이번이 2번째 보는 공연이에요.

뽀로로라는 만화를 무척 좋아하는 애들이지만,
며느리가 손자 손녀에게 후토스라는 공연이 열린다는 것을 보여준 뒤로는
이걸 보고싶다고 떼를 쓰는 4살 손녀딸 때문에
다녀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다녀온 것 같네요.

아이들이 보는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만화 케릭터들이
직접 다가와서 사탕도 나눠주고 말을 걸고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만화 주인공들이 아이들에게 갈때마다 자기에게 와달라고 소리치는 아이들,
그리고 눈동자가 만화 주인공만 따라가는 아이들을 보니
인기가 많은 만화라고 생각을 했어요.

공연끝나고 열심히 연기하느라 피곤할텐데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춤추는 시간도 가지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우리 손자는 부끄러운지 가만히 있고 손녀딸은 자기 하고 싶어서
저요 저요 손을 들고 해서 앞에 나가서 기념사진도 찍어줬어요.

손자 손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죠.
대부분 엄마 아빠와 손을 잡고 왔던데.
우리 애들 할머니와 왔다고 해서 기죽지도 않고 공연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네요.

일찍 오는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
아이들 놀이기구도 밖에 놔두셔서 정말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 왔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들이 많이 열려서
어린 아이들도 문화 생활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네요.
우리 손자 손녀 너무 좋아했어요.
감사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꼭 한번은 봐야할 작품이에요~

4살 또는 5살이 보기에 좋은거 같아요

5월1일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내가 조카를 데리고 갔다왔어요
한시간정도 공연하고 사진찍고 하니 거의 2시간 가까이 후토스랑 같이 있었다고보면되요
한시간간동안 하나도 지루해하지 않고 정말 집중해서 보더니...
사진같이찍어도 부족했는지 집에가는데 또 보자고 하더라구요
아쉬운건 맨 앞에 앉아있었는데... 인사하러 뒤로가서 아쉬웠죠
발랄하게 손내밀고 인사하는 아이는 손을 잡았지만 조카는 숙수러워해서 악수도 못했어요
다행이 사진찍고 나서 ''나도''랑 손잡았는데...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지루한 부분 하나도 없구요 데리고 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였네요~~~